[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옥천 허브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현장 사진은 없어요 ㅎㅎ
왜냐하면 저는 온라인으로나마 개강을 해서 ㅜㅜ
지금은 목금만 출근하고 있거든요
처음 출근할 때 이런글 저런글 후기글 찾아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택배 알바를 한 지 이년이 지났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아요.
블로그를 보시는 분이 많다면 Q&A라도 할텐데 ㅎㅎ
오늘은 일단 오시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얘기해 볼까요?
[택배 오기 전 구비해야 할 것들]
1. 모자
현장에 박스들이 많이 오가다 보면 박스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럴때를 대비해서 현장에서는 안전모를 구비해놓았어요.
하지만 처음오시는 (특히 남성분들) 신규작업자분들이 땀을 많이 흘리셔서
신규작업자 전용 주황색 안전모는 세척 하루만 지나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아요.
그러니 모자를 쓰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2. 물병
현장에서는 월,화,목요일에 간식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물병은 따로 지급하지 않아요.
(여름엔 탈수예방으로 구비되어있어요)
정수기와 정수기용 종이물컵이 전부인데, 목마르면 별 수 있나요ㅜㅜ
출근 전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생수 한병 사오시는거 추천드려요!
3. 잔돈
현장에는 자판기가 여기저기 구비되어 있는데요
한캔에 오백원 혹은 칠백원이고,
종이컵커피도 있는데,
중요한건 새벽이 되면 천원짜리가 안들어가요ㅜㅜ
그러니까 이왕이면 동전으로 챙겨오시는거 추천드려요!
4. 날씨에 맞는 옷
요즘 날씨가 많이 오락가락해서 저도 어떤날은 패딩챙겨갔다가,
어떤날은 바람막이만 챙기고
그마저도 안입는 경우가 많아요.
작업자마다 일하는 자리가 힘든자리도 있고, 한가한 자리도 있는데
한가한 자리 같은 경우에는 새벽이 되면 춥답니다.
저는 처음 일할때 한겨울에 일기예보도 안보고
반팔에 후리스 얇은 패딩 입고갔다가 영하 15도에 얼어죽을뻔했어요 ㅋㅋㅋ
신규작업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처음하는사람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일만 하는 자리에 배치되니까,
꼭 날씨 확인하시고 너무 얇게 입지 않도록 하세요!
[드리고싶은말]
처음오시면 모르는 말 투성이에 사람들도 성격이 더러워 보일지 몰라요.
하지만 그분들은 일요일부터 하루에 잠 네다섯시간씩 자가며 매일매일 출근하신답니다ㅜㅜ
파란안전모 쓰신 관리자분들 말 꼭 잘들으시고
몸 안다치는게 우선이니까 안전관리 스스로 잘 하시고
택배알바 궁금하신분들은 이 글이 도움되셨길 바래요!
궁금하신점 댓글 환영합니다~
'택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 6 (2) | 2020.04.02 |
---|---|
[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 5 (1) | 2020.03.30 |
[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 4 (1) | 2020.03.27 |
[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3 (2) | 2020.03.26 |
[알바후기] 옥천 여자 택배 알바 후기 - 2 (5) | 2020.03.26 |
댓글